Throughput Accounting (TA)
재무적 성과평가, 즉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데 원가회계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 쓰루풋회계에서는 세가지 관점에서 판단한다.
쓰루풋회계는 돈의 흐름을 쓰루풋(Throughput), 재고/투자(Inventory/ Investment), 그리고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으로 구분하여 파악한다.
Throughput (쓰루풋): 시스템이 판매에 의해 돈을 창출하는 속도이다. 쓰루풋은 매출가격에서 순수변동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만약 어떤 제품을 100원에 판매했는데, 재료비가 30원이었다면, 쓰루풋은 70원이다.
Inventory/Investment(재고) : 회사가 판매하려는 의도로 물건을 구매하는데 투자한 모든 돈으로서, 묶여 있는 돈이다. 재고, 건물, 기계 등이 포함된다. 반제품이나 완제품 재고의 평가는 기존방법과 다르게 재료의 구입가로 평가한다.
Operating Expenses(운영비용) : 시스템이 투자한 것을 쓰루풋으로 전환하는데 소비한 모든 돈이다. 제조경비와 판매 및 일반관리비로 구분하지 않으며, 급여, 노무비, 전기세, 광고비, 접대비 등이 포함된다.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쓰루풋 T는 판매를 통해 신규 유입되는 자금이며, 재고/투자I는 판매 목적의 구매품이나 설비에 투자한 자금이고, 운영비용OE는 I를 쓰루풋으로 바꾸기 위해 시스템이 사용하는 비용이다. 매출을 늘리거나 품질활동에 의해 재료비를 줄이면 T가 늘고, 설비 투자에 신중하면 I증가를 막으며, 각종 인건비나 활동비를 절감하면 OE가 줄어든다.
T, I, OE는
수익성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쓰루풋과 재고가 변동없을 때 운영비용이 줄면 순이익과 투자수익율은 좋아진다. 쓰루풋과 운영비용은 변하지 않더라도 재고를 줄이면 투자수익율과 현금흐름이 좋아진다. 재고감축은 재고유지비(이자, 보관비, 불량률 비용, 취급비용 등)를 줄이므로 운영비용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경영관리자의 의사결정 기준이다. 이들이 어떤 일을 결정할 때 T, I, OE 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야 한다. 만약 이런 영향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회사의 장래 수익에 대하여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무책임하게 일을 저지른다는 것과 같다.
나침반과 같다. 이것은 회사 어느 부문의 의사결정이든지 회사 전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준다. 부문보다는 전체를 보여주므로, 부서마다 나홀로 추진하려는 업무를 막아 상호 협력을 유도한다.
쓰루풋회계를 특히 관리회계 분야에서 사용하면 의사결정을 수익성과 직결시키면서 그 과정을 단순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효과 분석, 제품별 판매/생산 전략 수립, 성과지표 정렬 등에 활용될 수 있다.